치루수술 후기 #8. 수술 2일차 (좌욕하는 방법 + 수술일상기록)

의료 2019. 12. 11.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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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2일차 되는 아침이 밝았다. 

 

병원에 입원하고 수술하고 회복하고 정말 체력을 많이 소모 했던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어제 밤 11시 소등을 하고 바로 잠을 청하였다.

 

수면 컨디션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지만, 병원 입원하는 동안 푹쉬자는 내 생활은 생각과는 조금 달랐다.

 

자는 동안에도 수시로 간호사 선생님이 상태 체크하러 오셨고 

 

새벽 6시부터 병실 위생담당 해주시는 어머니

 

7시쯤되면 아침식사 전달해주시는 어머니

 

7시 30분되면 약 가져다주시는 간호사 선생님

 

오전 9시쯤 수술해주신 담당 의사 산생임 회진이 기다리고 있었다.

 

병원은 역시 잘 짜여진 시스템으로 움직인다.

 

 

아침식사로 나온 식단

 

2일차 아침식사

 

나는 병원 음식이 잘 맞는것 같다. 맛있었다.

 

빨간 김치는 제외하고 먹었다. 꿀맛!~

 

 

 

8시 30분 정도가 되었을까 어제 수술해주신 담당 선생님께서 병실을 찾아주셨다.

 

어제 수술 부위를 확인하셨고 거즈를 처음으로 교체 해주셨다.

 

수술 잘되었다고 말씀해주셨다.

 

세톤 시술을 했으니 관리잘하고 한달 뒤 쯤 수술 해야한다는 말을 또 해주셨다.

 

그리고 오늘부터 시간날때마다 좌욕을 해주고 대변도 보면 된다고 말씀 주셨다.

 

화이버 솔-F 식이섬유 보충용액 미에로 음료 원액맛이 난다.

화이버 솔이라고 대변 잘 볼수 있는 용액을 주셨다. 아침식사 후 챙겨먹고 대변을 보라고 하셨다.

 

 

 

식이섬유 파이버-솔

미에로 화이버 원액 맛이 난다. ㅎㅎ

 

오늘 거즈를 교체 해주셨기때문에 처음으로 좌욕을 시도 해보기로 했다.

 

좌욕기는 요거!

 

예전에 와이프가 구입해놓고 잠깐 사용하던걸 내가 쓰게 될줄이야..

 

정말 희안하게 구입한 물건은 언제든지 쓰일날이 온다.

 

[좌욕 방법]

 

1. 좌욕기와 변기를 청결하게 정리한다.

2. 좌욕기에 따뜻한 물을 담는다. (38~40 도 사이 온도가 좋다.)

   - 너무 뜨거우면 상처부위도 아프고 출혈의 위험이 있다고 한다.

   - 적외선 온도계가 꿀팁인데! 이건 나중에 소개하겠다. ㅎㅎ

3. 좌욕기를 변기에 올려놓고 따뜻한 물이 식은 느낌이 들떄까지 앉아서 좌욕을 즐긴다.

4. 좌욕이 끝나면 수술부위에 물기를 제거해주고 거즈 4~5장을 부위에 대고 반창고로 고정한다.

 

간략하게 적어보았지만, 이렇게 수술후 따라해보면 시간이 기본 15~20분은 훅 지나간다.

 

그리고 대변을 본 후에는 항상  좌욕으로 청경을 유지해야 한다.

수술후 첫 대변에서는 ㅠㅠ 피를 볼수 있다. (약간의 출혈이라고 보면된다. )

배변시 억지로 힘을 주는 방법은 잘못된 나의 습관~ 부드럽게 거사를 치룰수 있도록 억지로 힘을 주지 말자.

 

 

수술후 병상에서 휴식하면서 TV를...

 

수술 2일차 나의 기록

 

오전 08시 아침식사 항생제복용 식이섬유 섭취 (화이버솔 1일 아침 2개씩 )
오전 09시 원장님 회진
오전 10시 45분 좌욕
오전 11시 퇴원 일정 및 외래안내
오후 12시 30분 식사완료 항생제 복용
오후 1시45분 좌욕 및 거즈 교체
오후 2시45분 거즈 교체
오후 4시50뷴 거즈교체
오후 5시 저녁식사 항생제 복용
오후 6시19~24분 좌욕 거즈교체
오후 7시 47분 거즈 교체
오후 10시 30분 자기전에 거즈교체 좌욕하고 11시경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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