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로 고된 하루를 보냈던것 같다.
4시간 이후 마취가 깬뒤 조금 더 30분정도 누워있었고 다행히 소변을 바로 볼 수 있었다.
정말 4시간 누워있는 동안 허리가 너무 아팠다.
3시간 30분 정도가 지나면 이미 하바신 마취 했던 부분은 다 풀렸을 거다.
이때 발바닥을 짓고 무릎을 살짝 들어주고 상체는 그대로 유지한체 누워있으면
허리가 약간 지탱이 되면서 누워있는 고통을 잠시 참을 수 있었다.
소변을 본 다음에는 드디어 저녁식사를 할 수 있었다.
다행히 큰 어려움 없이 나는 소변이 금새 나왔다.
저녁식사로 죽이 나왔다. 식사는 미리 도착했지만 조금 뒤에 도착해서
식은 상태였지만, 이럴수가 수술 후 처 식사라서 그런지 너무 맛있었다..
병원밥은 원래 다 맛있다고 하는 말이 맞나보다.
수술후 첫날은 거즈교체랑 좌욕은 못하고 내일 오전 의사 선생님 회진때까지는
수술한 거즈 그대로 유지를 했던것 같다.
시간이 흘러 식사를 하고 간간히 간호사 선생님이 상태를 체크하러 오셨다.
대부분 통증이 심하지 않은지? 어디 불편한지 없는지 환자 체크를 하기 위함이였던것 같다.
간만에 수술떄문에 와주신 엄마와 와이프랑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던것같다.
무통주사의 효과인지 나는 거의 큰 통증을 느끼지 못했다.
무통주사 효과는 정말 따봉인것같다.
저녁 10시가 넘어서 너무 피곤했던지 병원에서 첫 잠을 청하게 되었다.
수술를 하고 나니 회사를 어떻게 갈것인지 슬슬 현실적인 생각이 다시 되살아 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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