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루수술 후기 #11. (5일차 ~ 7일차) 일일 기록들

의료 2020. 1. 3.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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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5일차가 되는 날 병원으로 첫 외래 진료를 받으로 갔다.

 

다행히 5일차가 되고나니 통증이나 걸음걸이에 불편함은 없었다. 적어도 횡단보도를

 

시간내에 건널 수 있는 수준이 된것이다!

 

 

쬐금 불편하기 하지만 거의 정상인척(?) 연기를 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병원에 도착해서 원무과에서 예약하고 왔다고 이야기 한 후 진료실 앞에서 대기하여

 

수술해주신 선생님을 만났다. 만나자 마자

 

옆으로 누워보세요 하더니 침대위로 올라서 벽을 보고 세우자세를 취하라고 하셨다.

 

바지를 내리고 수술 부위를 보신다음에 수술은 잘되었고 수술한 세톤법에 대해서 설명해주셨다.

 

그리고 오늘부터 약 5일치를 주시고 1주일 뒤에 뵙자고 했다.

 

1주일 뒤에는 2주 뒤에 다시 만나고 다시 2주뒤에 세톤 제거 수술을 이야기 하자고 하신다.

 

머나먼 치루의 여정..

 

 

아팠기 떄문에 아팠지만.. 푹 연차를 내면서 쉬고 간만에 와이프랑 음식 가려가면서 맛있는것을 먹어서 너무 좋았다.

 

아플 떄 비로소 쉴수 있다는것이 아쉬웠지만 응꼬와 마찬가지로 사소한 일상이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5일차 
오전 7시 30분 / 기상 
오전 7시 52분- 57분 / 거즈 교체 및 좌욕 
오전 8시 30분 / 식사 약복용 식이섬유는 1개만 먹음 
오전 8시 47분 / 좌욕 및 거즈 교체 대변실시! 3~4덩이 어제보단 변이 묽지 않음.  
오전 10시 대변 양 많음 쉽게 일을 치루었으나 통증은 좀 있음 ㅠㅠ
              좌욕 10분 후 거즈교체 
오전 11시 20분 대변 또봄..  23분 32분 좌욕및 거즈 교체 
오후 1시7분 - 12분 거즈 및 좌욕 
오후 4시30분-35분 거즈 및 좌욕 
오후 6시 저녁식사 오리고기 
오후 6시 20분 약복용 
오후 11시 5분 10분 좌욕 및 거즈교체

 

이날 갑자기 변을 많이 보았는데.. 아마 식이섬유제 와 마그밀정 복용때문에 변 신호가 많이 온것 같았다.

 

추후 이증상에 대해 선생님께 문의하였더니 마그밀정도 당분간 먹지말고 식이섬유도 먹지 말라고 하셨다.

 

요새는 변이 너무 딱딱하여 변비끼가 있으면 그때마다 식이섬유는 하나씩 아침에 먹어준다.

수술 6일차 
오전 8시 기상 / 간만에 8시까지 푹 잡을 잤다.
오전 8시 26분 / 좌욕 및 거즈 교체 
오전 9시 20분 / 오늘 첫 대변 및 거즈 교체 
오후 1시 점심식사 
오후 2시 27분 좌욕 및 거즈교체 오랫동안 안갈았더니 피랑 고름이 많이 보였다. 
오후 4시 40분 49분 거즈교체 및 좌욕 고름중에 검은색이 보인다.. 
오후 10시 거즈 교체 및 좌욕 수술부위가 살짝 간지러움 
~~~~~~~~~~~~

 

6일차에는 오래 앉아 있었더니 피와 고름의 양이 많이 묻어났다. 당연하게 거즈를 빨리 교체 해주지 못해서

당연했을 것이다. 6일차가 되니 뭔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적응이 되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화장실에 보통 들어가면 20~30분이 소요가 되고 불편함을 간소화 해보려고 하지만 아직 잘 적응이 안되는 시간인것 같다.

 

수술 7일차 
오전 6시 34분 기상 및 좌욕 
오후 3시 대변 
오후 7시10분 좌욕  
오후 7시 30분 저녁식사 
오후 9시30분 대변 및 좌욕 변이 가장 딱딱하게 나옴. 피도 좀 나옴.

~~~~~~~~~~~~

 

 

7일차가 되니 나의 기록도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만큼 상태가 호전되고 좋으니

걱정도 덜해져서 이렇게 기록도 줄어들지 않았을까 싶다. 여전히 수술7일차에 변을 보면

피가 나오는 기록이 있다. 수술 후 가장 느끼는것 중에 하나가 변을 볼때 너무 힘을 주는것은 안좋다는것이다.

그동안 나는 일을 치르기 위해서는 힘을 많이 주고 등도 치는 경향이 있었는데 결코 좋지 않는 습관이였다는것을 깨우치고 있다. 일은 스무스하게 자연스럽게 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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